경산시(경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학홍)는 지난 8일 오후 경산시청 상황실에서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경산시의 전반적인 안전관리정책 점검 및 상호 협력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를 통해 제기된 부서간, 기관간 상호 협업부재로 인한 사고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각 기관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필요시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재난사고 발생 시 기관별 역할분담과 임무를 명확히 하고 비상연락망 상시 정비 및 공유로 비상사태를 대비하기로 했으며, 각 기관별 필요한 사항에 대한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향후 예산반영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시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안전관리위원회는 경산시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수행하는 재난 및 안전 관리정책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의․조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경산=추교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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