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壽死不敗)의 정신!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상주의 브랜드 가치 높여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은 2011년, 상주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시민화합과 결속을 위해 국군체육부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약해 K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2013년 K리그가 클래식과 챌린지로 나뉘면서 프로축구단 조건 불 충족으로 강등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후 ‘상주시민프로축구단’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룬 박항서 감독을 중심으로 수사불패(壽死不敗)의 정신을 내세우며 야심차게 출발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하 상주상무)은 2012년 강제강등으로 2013년 K리그 챌린지에서 뛰게 되었지만 23승 8무 4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K리그 챌린지 초대 우승팀으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3년 12월 4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강원FC(이하 강원)와의 K리그 최초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사는 상주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으로 4-1이라는 대승을 거두었으나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강원FC에게 1-0으로 졌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며 최초 K리그 승격의 주인공이 되었다.

상주상무는 같은 해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이근호) 및 최우수 감독상(박항서)을 배출해냈고 베스트11 부문에는 무려 6명의 상주 선수들이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2014년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한 상주는, 상무 선수가 원 소속팀과의 경기에는 출전 불가하다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수원삼성·전북현대·부산아이파크 등 이어진 강팀들과의 잘 버텨내 기대를 모았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해 첫 골을 기록한 이근호가 주력 자원으로 버티고 있어 상반기까지 4승 8무 3패를 기록하며 나름 좋은 성적을 유지했으나 하반기 이근호를 비롯한 4기 선수들의 전역으로 인한 전력 누수로 승격 1년 만에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2015년 새로운 마음가짐을 담은 ‘Begin Again, 상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상주상무는 3월 2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디뎠다.

상주상무 소속으로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정협이 2년 연속 개막전 득점을 기록한 경기이기도 했다.

이정협 선수는 2015 호주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발탁돼 A매치 첫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데 이어 A조 예선 호주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군대렐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의 지속적인 부름을 받아 13번의 A매치 출전에 4골을 기록했고 제6회 EAFF 동아시안컵에서는 우승컵을 들었다.

이정협을 앞세운 상주상무는 시즌 초반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리그 중후반에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리그와 동시에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2위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세계군인체육대회 동메달 획득과 동시에 5기 전역 선수들이 수사불패 정신으로 전역 전까지 뛰면서 강원FC에게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둬 우승을 향한 재도약을 시작했다.

상주상무는 안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1위 재탈환을 이뤄내고, 2위 대구FC와 승점과 득실차에서 다득점으로 상주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이후 2년 만에 챌린지 패권 탈환이다.

2015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11에 4명의 상주 선수들(이용, 강민수, 박진포, 이승기)이 이름을 올리며 기쁨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 통합 2회의 우승을 차지한 상주는 승격의 자격을 얻어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하게 되었고, 지난 12월 3일 우승기념식&팬즈데이 행사를 성대하고 개최하며 자축하며 종료 후 선수단 회식자리에는 ‘잔류 못하면 말뚝 박자! 부사관 임관’이라는 결연한 의지가 담긴 플래카드를 내 걸었다.

◉ 제13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상주 곶감의 명성을 전국으로 알리다

상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곶감의 고장이다

전국 단위의 마라톤대회를 통해 지역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와 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우리 지역 특산물인 상주 곶감을 비롯 지역 농특산품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상주 곶감 국제마라톤대회가 13회를 맞아 11월 15일 시민운동장에서 마라톤 동호인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대회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우석여고, 상산교 북단, 계룡교 북단을 반환해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코스, 화산육교 350m 지점에서 반환하는 10㎞코스, 금흔1리 표지석 앞을 반환하는 하프코스, 상주보를 횡단해 강창교방향 1.1km를 반환하는 풀코스의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공인코스를 달리는 대회로 청정도시 상주의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낙동강의 자연환경을 벗 삼아 그 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올 해도 케냐 선수들을 비롯한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과시했고, 제13회를 기념해 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함께하는 등 알찬 행사로 개최됐다.

본 대회를 주최한 이정백 상주시장은 남영숙 시의회 의장 및 도의원, 그리고 시청직원들과5㎞코스에 참가해 동호인 및 시민들과 함께 참가하면서 시 전체가 화합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개최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가 지난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동안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89개 농구팀 1,300여 명의 선수 및 지도자,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에서 개최됐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대한농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지역예선을 통과한 남자초등부 195명, 여자초등부 155명, 남자중등부 200명, 여자중등부 170명, 남자고등부 197명, 여자고등부 103명이 17개 시도를 대표해 실력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문화행사를 함께 기획해 경기 결과에만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농구를 위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해 선수는 물론 관중까지 같이 참여하는 체육문화행사로 만들었다.

11월 13일 저녁 7시 개회식 직후 전야제에서는 농구를 통한 퀴즈· 게임을 진행했으며, 대회 기간중 2층 현관 로비에는 한국농구 100년사 사진전과, 포토존·싸인방을 비치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한 한마당 축제를 연출했다.

그리고 대회기간 중 시합이 없는 신청자를 모집해 상주보, 도남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박물관 등 상주의 관광지지를 순회하는 해설이 있는 지역 문화탐방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도서열람실, 인터넷검색, 노래연습장, DVD 감상실을 개방해 시합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방 도시로서는 드물게 초·중·고 농구팀이 모두 운영되고 있는 상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팀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농구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고, 대회기간 동안 많은 선수·임원·학부모들이 함께 방문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2015 추석장사 씨름대회 개최 TV를 통해 전국 생중계, 스포츠 도시 상주를 널리 알려

상주시는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세번째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유치했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들이 모여앉아 많은 사람이 TV를 통해 전국 생중계 되는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시청하는 점을 착안해 스포츠 도시상주를 널리 알리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도 최고의 씨름 선수를 가리는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가 9월 24일 부터 28일까지 5일간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체육회․상주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24일 태백급 예선전 및 8강 선발을 거쳐, 25일부터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을 시작으로26일에는 금강장사(90㎏이하), 27일에는 한라장사(110㎏이하), 28일에는 백두장사(150kg이하) 결정전을 열었다.

또한 대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품과 염수연, 금잔디, 배일호, 박상철 등의 축하 공연까지 열려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해 시민의 위안과 화합의 장으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제4회 정기룡 장군배 전국승마대회 개최

전국 최고의 승마장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려

상주국제승마장은 2010년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 유치로 조성됐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상주시,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2010년 10월에 개최 후 승마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해오던 상주가 오히려 승마장으로 인해 지역의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2015년에 이르러 매년 15개 이상의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하는 ‘고객만족 최우수 승마장’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방문객과 승마동호인이 찾는 전국 최고의 승마장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5년 6월에는 말산업의 특구로 지정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상주는 명실공히 말산업 중심도시, 승마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매년 개최되는 임진왜란 때 육군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배 전국승마대회는 4회를 맞아 지난 5월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승마협회와 경북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마장마술경기와 장애물경기로 나누어 종목별로 진행됐으며, 350여 명의 국내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고 350여 마리의 마필이 입사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제공은 물론, 지역 승마 인프라구축과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상주시에서는 이제 전국 승마동호인이면 누가 상주를 알고 상주하면 승마! 승마하면 상주!라는 수식어로 전국으로 알려져 있다고 자랑했다.

◉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노력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여가활동과 화합의 장으로 이어져

상주시는 일찍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예로 상주시청 싸이클팀은 2003년도에 창단해 감독과 코치 그리고, 8명의 선수로 각 부분에서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석권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상무 프로축구팀을 전격 유치하면서 대구, 수원, 전남, 대전, 서울 등 큰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오면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도시를 홍보해 왔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승마장과 시민실내체육관도 건립했고, 학생 농구대회, MTB자전거 대회, 곶감 마라톤, 추석장사 씨름대회 등 크고 작은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도시로서의 면모를 키워오고 있다.

그리고 밝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활성화에도 많은 힘을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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