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과 수성구, 경북 청도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 휴(休)사업’이 본격적인 괘도에 오를 전망이다.

7일 달성군에 따르면‘한방 휴(休)사업단’은 (주)투어스파밸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3일 (재)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사업수행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의 김미려 한방산업지원센터장과 (주)투어스파밸리 홍호용 대표이사 및 달성군 등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에 따라 한방 휴 사업단과 투어스파밸리는 대구시 자매도시인 닝보시를 타겟으로 6일부터 총 27회(한방 휴 사업 17회, 대구시 10회) 전세기를 운항해 4,300여명(의료관광객 200명 이상 포함)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코스는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후 달성군의 녹동서원, 한일우호관, 스파밸리 등을 방문하고 수성구에서 의료체험, 청도군에서 문화체험 등으로 짜여졌다.

한편‘한방 휴(休)사업’은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3년간 총 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은 수성구의 한방의료(Medical), 달성군의 휴양(Recreation), 청도군의 문화체험(Culture Experience)이 접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 사업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한방 휴(休) 사업단’은 그동안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중국 광저우 TV, 항저우 TV, 고속철도 잡지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김문오 군수는 “대구관광의 활성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전세기운항을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인들이 대구와 경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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