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내․일․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내․일․로’는 여성이 내 일(Job)을 갖고 내일(Tomorrow)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열자는 취지의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여성, 직장을 가진 취업여성,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특성에 맞는 여성일자리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2017년까지 5대분야 35개 시책을 펼쳐 공공부문에서 여성일자리 1만개를 직접 만들고 민간에서 1만개를 만들도록 유도해 여성고용률 OECD기준인 57%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 청년여성 CEO(400명) 양성과 온․오프라인 매장 판로개척 지원 ▲ 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고용 목표제(40%) 시행 ▲ 여고생 금융․공공기관 취업지원(100명) ▲ 중소기업 기술사관학교 운영으로 청년여성 인재양성(500명) ▲ 정보․상업계열 마이스터여고 2개 지정 등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년여성을 출발부터 든든하게 지원하는 ‘청년여성 키움’으로 12개 시책에 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취업여성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정착으로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취업여성 키움’으로 3개 시책을 통해 260명의 일자리를 조성한다.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도는 ▲경북여성 대체인력 뱅크 운영 ▲베이비시터 양성, 가정‧가사도움 토탈서비스 사업 등 여성의 살림경력을 특화한 일자리사업을 중심으로 한 ‘경력단절여성 키움’ 9개 시책에서 3,200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 도시-농촌상생 경북형 Smart두레 공동체 사업 4년간 (800명) ▲ 읍면 지역의 여성시니어 특화마을기업 8개 육성(400명) 등 ‘여성시니어 키움’(4개 시책, 1,800명) 프로그램을 추진해 여성이 일 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민선4기, 5기에도 일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다했으며 민선 6기 역시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일자리의 문을 활짝 열고자 한다”면서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정책을 하나하나 실현시켜 양보다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여성이 행복한 경북을 만 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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