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일을 하고 있으나 경제적 여유가 없어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일하는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본인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매월 10만 원을 지원해 3년 동안 통장을 유지할 경우 본인 저축액과 정부지원금을 일괄 지급하는 제도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4일부터 23일,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지원규모는 1,260가구에 4억2,000만원이다.
선정은 관할 구‧군에서 자격 조회한 한 후 결정한다.
한부모가정, 18세 미만 아동 부양 가구주, 희망리본사업, 취업 성공패키지 사업 등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취‧창업한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현재의 생활이 힘겨워 저축을 생각지도 못했던 저소득 가구에게 저축 동기를 부여하고 목돈을 마련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좋은 제도인 만큼 대상자들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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