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시정비전인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 달성을 위해 조직 내 소통문화 개선과 안전관리의 효율화로 경영혁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기존 아침 간부회의를 모두 금요일 오후 5시로 변경함으로써 오전 업무시간의 낭비를 최소화시킨다.

또 지시 일변도의 처‧실장 위주 회의문화를 부장‧팀장이 참석하는 실무브리핑 회의, 담당급 직원이 참석하는 소통‧감동회의로 개선된다.

이는 활발한 토론과 의견 교류, 아이디어 제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장의 경영철학 공유로 조직 구성원 말단까지 프로젝트의 세세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핵심적인 안전 관리 및 의식 강화를 위해서는 ‘안전문화 실천의 달(2월)’ CEO 안전 메세지 전 직원 발송과 ‘산업안전보건의 달(7월)’ 직원 가정에 안전 서한문을 발송해 직장과 가정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전 컨트롤타워 조직 보강을 위한 여객관제를 신설, 이례적인 사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날씨경영(W마크) 인증기업답게 매일 기상정보에 따른 자체 위험경보제도를 활용, 위험경보 하달과 행동매뉴얼을 구축해 기상변화가 심한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다.

현재 역사 외부 저지대(11개 역사 26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를 완료한 상태며 본격적인 혹서기가 오면 각 역사 내 무더위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상시적인 복무점검도 틀을 달리한다.

단순 지적보다는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청렴옴부즈만’을 위촉 운영하고 주요 건설공사장에는 청렴감독관으로 참여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 추진조직위원회’와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권영진 시장 취임에 따른 역동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수송수요 창출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홍승활 사장은 “절대 안전의 기반 위에 소통과 혁신으로 시정비전인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변화하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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