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올해 경북도 신성장기업에 ㈜득인기공(대표 권오광, 칠곡군소재) 등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신성장기업은 연간 매출 10억원이상 및 최근 2년간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10%이상 성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시장․군수, 기업관련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지원과 기술개발 지원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더불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득인기공은 수입에 의존하던 유압밸브, 유압펌프를 자체개발·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특허 3건, 디자인등록2건, 상표등록 4건 등 각종 기술인증을 보유하면서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3%증가한 2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투자기업인 이시자키코리아(주)(대표 이시자키 류조, 칠곡군 소재)는 노트북 전용 리튬이온전지 배터리캔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0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매출액이 전년대비 두배로 성장하고 설비 재투자, 공장확장 등 지속적인 투자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외투기업이다.
초정밀 금형업체인 ㈜승우(대표 유수창, 구미시 소재)는 휴대폰케이스, 생활가전 분야 사축금형 및 다이케이팅금형 부문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후 ISO 인증 및 특허 3건, 실용신안등록 1건 등의 기술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50%에 달하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산시에 소재한 은성테크(대표 정예리)는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여성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4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 ㈜한진섬유기계(대표 김현철, 경산시 소재)와 ㈜진성이엔지(대표 조영하, 구미시 소재), ㈜정우산업(대표 최종영, 영천시 소재), ㈜원재산업(대표 류광열, 경산시 소재), 윤성산업(주)(대표 정윤동, 고령군 소재), ㈜명산(대표 황진구, 경산시 소재) 등이 경북도 신성장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관용 지사는 “지역 중소기업이 건강해야 지역경제가 건강해진다. 중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 연구개발, 인력, 판로지원 등을 신체에 필수적인 영양소 비타민처럼 생각하고 성장단계별로 과감히 지원할 것”이라면서“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으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