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끝날 때까지 취약지구 순찰 활동 강화!
포항시는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태풍진로가 당초 진행경로보다 일본 쪽으로 기울면서 포항지역은 직접영향권이 아닌 간접영향권에 들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형공사장 등 취약지구 순찰을 지속적으로 하는 한편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열도를 향하고 있어 포항 역 육상과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이에, 시는 농작물과 어선 등 농수산 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시설물 피해예방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9일부터 동해남부 먼 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는 포항해양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어선대피, 결박, 방파제 출입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육상에는 비닐하우스 지주보강, 노후간판 정비, 농작물 보호조치 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점검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7월 3일, 7일 이틀간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은 장성, 죽도펌프장과 대형공사장 등 지역 내 취약시설별 주요현장을 점검했으며, 비상시에 대비해 통신 및 비상전력 등을 확인했다.
허경태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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