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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9일 오후 이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2014학년도 하계 해외어학연수 및 현장실습 발대식’을 개최했다.
여름방학 중에 진행되는 해외어학연수와 현장실습은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해외산업체에서의 전공실습을 통해 해외산업체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체험해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
이번 해외어학연수 및 현장실습은 미국 하와이, 필리핀 마닐라(이상 영어권), 일본 미야자키(일어권)에서 이뤄지며, 재학생 51명이 참여하고 국고와 교비를 포함해 1억5천5백여 만 원이 투입된다.
참여학생 중 간호보건계열 학생은 필리핀 Fatima Unicersity Medical Center에서 병동관리와 환자치료 및 상담을 실습하고, 실무외국어과 학생은 필리핀 마닐라 관광청과 연계하여 현지에 있는 디스커버리호텔에서 관광객 응대 호텔업무의 전반을 실습하게 된다.
필리핀 불라칸주립대학교(Bulacan State University)으로 어학연수와 현장실습을 떠나는 실무외국어과 윤가영 씨(여·22)는 “학기 중 배운 외국어 실력을 외국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며 “현장실습도 겸하는 활동이라 긴장도 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해외 취직도 고려해볼 것”이라고 발대식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 허정석 총장은 “글로벌화 되는 사회에서는 국내에서만 머물러서는 개인의 역량을 키우기 힘들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학과 현장실습을 넘어 해외의 문화를 체험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참여 학생을 격려했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해마다 평균 250여명의 재학생을 해외어학연수, 중장기 해외 현장실습, 해외문화연수, 전공 관련 해외산업체 탐방 등으로 보내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참여 경쟁도 치열하다.
이 대학은 지난해에만 5억7천여 만 원을 투입해 재학생 300여명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다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