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학생의 인성교육을 수업에 접목시키는‘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를 위한 발걸음이 재다.
인성교육은 개인 중심의 아이들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
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성교육중심 수업 길라잡이‘바른 인성! 수업 속에서 꽃피다.’를 개발해 도내 전교원을 대상으로 2만6,000부를 보급했다.
책은 인성교육중심 수업 실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업의 내용·방법·평가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핵심성취를 중심으로 수업내용을 재구성하고 적정화해 존중·배려·책임 등 인성덕목과 인성요소를 수업 속에서 적용하는 방법이 수록됐다.
이와 더불어 각 교과의 본질적 특성에 충실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과별 수업 모형 예시와 프로젝트형 인성수업, 토의·토론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 개선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2014학년도 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를 위한 교실수업문화 창조’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아이들의 주된 생활 공간인 교실에서 인성을 더욱 더 꽃피우기 위해 수업 패턴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도내 모든 유·초·중·고 교장·교감·원감, 전문직을 대상으로‘인성교육중심 수업 길라잡이’를 통한 연수를 가진바 있다.
이달부터는 전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인성교육중심 수업 연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겨울방학에는 23개 지역청에서 초ㆍ중등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한 핵심 성취기준 연수(9,412명)와 인성교육중심 수업 방법 연수(9,929명)를 실시하는 등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개인 중심의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인성교육중심 수업은 시대적 요구이자 교사들의 책무”라며“아이들이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