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소통행정을 위해 기획한‘민생현장-비전토크’를 10일 예천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섰다.

‘민생현장-비전토크’는 김 지사가 경북호를 출항하면서 22개시군을 오는 9월까지 순회하면서 현장의 생생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도정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순회에서 취임식을 대신해 찾은 울릉도는 제외됐다.

이날 오전 예천에 도착한 김 도지사는 먼저 예천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경상북도생활개선회 활력화 대회에 참석해 우수회원 표창전수 등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한 후 예천군노인복지관으로 이동했다.

노인복지관에서 김 지사는 앞치마를 두르고 무료배식 봉사활동 후 예천지역 어르신들로 부터 애로사항과 고충을 듣고 노인복지와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노인 맞춤일자리’창출과‘효복지 3대 약속(치매, 공동홈, 행복경로당)’및‘할매․할배의 날 제정’등 현장 수요자 중심의 복지실현을 다시한번 약속했다.

이어 예천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 100년 비전토크’를 가졌다. 김 지사는 신도청시대를 열어 갈 예천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들의 높아진 눈높이 만큼 도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마음가짐과 공직자로서의 무한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대를 이끄는 경북의 혼과 가치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등 군청 공무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도 선배 공무원으로서의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김 지사는 “민선 6선의 야전 사령관으로서 민생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 도민과 교감하고 소통할 것을 결심하면서 이번 ‘민생현장-비전토크’를 계획했다”면서 “도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도․시․군 공무원 모두의 힘을 모아 더 크고 더 강한 경북의 꿈을 완성해 나가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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