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양파소비 촉진을 위해 양파와 사과를 가미시킨 주스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양파주스 시음회를 가졌다.
최 웅 농축산국장 “이번에 개발한 주스는 양파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양파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양파 소비방식의 다양화로 소비확대를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대구경북능농협과 공동으로 새로운 양파주스를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달여서 만든 양파즙은 뛰어난 건강 효능에도 불구하고 양파 특유의 향으로 인해 젊은이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양파를 저온․농축한 농축액에 사과농축액․한방농축액을 가미해 양파 특유의 냄새는 없애고 맛은 향상시킨 6종류의 양파 주스 시제품 냈다.
품평회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 후 3종류를 선발해 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 중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는 11일 농협경북지역본부의 금요장터 직판행사와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음회를 통한 제품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보완해 기능성 양파주스 1종류와 일반 소비자를 위한 건강주스 1종류에 대해서 영양분석을 의뢰한 후 이달 중순에 2종류의 양파주스를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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