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은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애도의 시간을 보내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

김홍중 평생학습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기본반찬 외에 영양밥과 추어탕, 갈비구이, 냉가지샐러드, 떡 등의 특식을 정성스레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특히, 이날은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교실 수업이 있는 날이라 평소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구내식당을 이용하면서 의미 있는 어버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배식 봉사에 동참한 포항시 김홍중 평생학습원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른을 존경하는 사회풍토 조성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어르신들을 위해 △탁구장 △당구장 △노래연습장 △바둑실 △장기실 △운동치료실 △물리치료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중년사관학교을 비롯해 △건강프로그램 △정보화프로그램 △어학프로그램 △예능·취미프로그램 △공개강좌 등 48개 과목에 1,940명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쉼터이자 취미·여가활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