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경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노인복지시설 나자레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찾은 여성사회단체 회원들이 오늘 하루는 특별한 딸이 돼 부모님들을 즐겁게 했다.

경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추자) 회원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7일 불국동 소재 노인복지시설 나자레원을 방문했다.

이날 회원들은 준비한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 드리는 큰 절을 올렸다. 준비한 과일을 대접하고 말벗도 돼 드리는 등 이날 하루는 딸 역할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어르신들도 회원들을 딸처럼 반갑게 맞이했다.

송미호 나자레원 원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시설방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봉사활동에 참석한 박청애 복지지원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1개 단체 1만6천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의 권익증진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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