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의성군 상습 가뭄지역의 용수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수리시설이 취약한 의성군 비안면 현산리, 외곡리, 산제리, 화신리, 자락리 등 5개리에‘현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업에 234억원을 투입해 양수장 2개소, 저수지 1개소, 용수로 22km 등의 수리시설을 설치, 농촌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주민설명회, 기술검토회 등을 통해 세부 설계 및 관련부서(기관) 협의를 거쳤다.

도는 2019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습 가뭄지역 234ha의 농촌용수난해소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 생활환경 및 수질개선, 재해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