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이시하)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경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2013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2013회계연도의 세입세출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기금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지 출장 검사를 통해 예산집행과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적법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결산검사를 통한 개선사항 및 수범사례 등을 내년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반영토록 의견을 도지사 및 교육감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박진현, 이경임, 김원석 도의원 3명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과 회계?재무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북도 및 도교육청 전직공무원 2명 등 총 9명이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에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박진현 위원장이 간사에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이경임 의원이 맡는다.

한편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경북도와 도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오는 6월말까지 도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도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273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는다.

승인된 2013회계연도 결산은 도민에게 공개되며 다음연도 예산 편성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박진현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결산검사위원들의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잘 활용해 지출의 적정성과 예산낭비 요인 등을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며 “도민의 혈세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편성되고 집행되도록 정책적인 대안도 발굴하는 등 내외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도록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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