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한국방문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외국인전용 관광셔틀버스 경북권 코스 첫 운영이 지난21일 문경새재에서 시작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날 문경새재에서 문경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버스투어에 참가한 외국인관광객 22명을 맞아 K-트래블 버스 환영행사를 가졌다.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K-Travel Bus)는 서울-지방간 버스자유여행상품으로 서울 광화문에서 매주 주말 출발한다.

경북권 코스는 예천, 안동을 거쳐 문경새재,문경도자기박물관,문경레일바이크 또는 문경 관광사격장, 선택 코스로 문경활공랜드, 짚라인 한국 전통문화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 운영된다.

이 사업은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지방의 우수한 관광코스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1박2일 버스 자유여행상품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하여 지난20일 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문경을 처음 방문한 캐나다인 타냐(여․31)씨는“한국의 궁궐 문화를 이곳 문경오픈세트장에서 조선시대 왕비복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고, 문경도자기홍보판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향꽂이도 구입하고, 모심정의 비빔밥 체험, 클레이 사격 등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고윤환 시장은“외국인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관광홍보물, 교통편의, 관광안내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문경의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재래시장과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새로운 체류형 관광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700만 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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