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업단지에 나라엠앤디(주) 등 역외 우량기업 9개사가 둥지를 튼다.

대구시는 16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역외기업 9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투자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LH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최종영 본부장,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 투자협약체결 9개 기업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나라엠앤디(주) 외 8개 사는 내년 말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20만2,234㎡ 부지에 생산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나라엠앤디(주) 외 8개 사의 총투자규모는 2018년까지 약 2,000억 정도며 고용인원은 1,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나라엠앤디(주) 등 이번에 유치된 기업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원천기술 보유기업 유치로 대구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및 기계산업의 혁신적 도약의 계기가 됨은 물론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나라엠앤디(주), ㈜성우엔지니어링, ㈜대화산기, ㈜리프론, ㈜덕은, ㈜코마텍, 한국정밀(주), 동하정밀(주), A.F.W(주) 등이다.

권 시장은 “핵심공약인 3355공약(대기업 및 글로벌기업 3개 사 유치, 중기업 300개 육성, 중견기업 50개 증강, 일자리 50만 개 창출)의 실천을 위해 기업의 투자결정 요인에 대응한 차별화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더욱더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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