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자연친화형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여가 캠핑장 공모사업’선정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국비 10억, 시비 5억, 군비 5억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휴양림 입구 소재사 하단 2만1,000㎡ 군유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은 캐라반, 글램핑장의 캠핑 구역과 관리사, 취사실, 화장실, 샤워장, 물놀이시설, 분수, 영화스크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개장은 내년 6월 목표로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1일 200명, 연간 2만 여명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억5천만원의 순수입도 예상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비슬산에는 일연스님이 22년간 주석하신 천년고찰 대견사가 지난 3월 1일 개산했고 10월에는 반딧불 형상으로 특수 제작된 친환경 20인승 전기셔틀버스가 비슬산 1,000m 고지까지 운행될 계획”이라며 “봄에는 비슬산 참꽃문화제와 겨울에는 얼음축제가 열리고, 인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등이 위치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 체류형의 오토캠핑장까지 조성되면 관광객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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