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도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한‘2014년 생활권 선도사업’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개 사업이 선정, 13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생활권 선도사업은 현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핵심인 지역행복생활권 핵심 분야이며, 기존 부처사업처럼 특정분야에만 편중되지 않고 문화, 관광, 복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생활권내 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자는 취지다.

이번에 확정된 선도사업은 포항중추도시생활권(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의‘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영주․봉화생활권의 '산골 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 고령․성주생활권의‘낙강선유(落江船遊) 명품 원예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또 의성․군위생활권의‘스포츠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사업과 김천시와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이 연계한 삼도봉 생활권의‘삼도봉 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이 연계한 소백산생활권의‘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사업도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선도사업은 사업기간 3년 이내로 총사업비 30억원 한도 내에서 국비 90%가 지원된다.

김승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비 최다확보의 성과는 경상북도가 도민을 위한 행복생활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큰 밑거름을 확보한데 의미가 있다”며,“이 여세를 몰아 8월에 있을 지역행복생활권 단독사업․연계협력사업도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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