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통폐합된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기금 16억8,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경북지역 대다수 소규모학교는 복식학급 편성, 상치교사 배치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기금지원을 통해 소규모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통폐합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기금은 도교육청이 통폐합학교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지원을 위해 지난해 제정된 기금조례에 따라 조성됐다.
현재 580억원의 기금을 적립,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1월 통폐합된 소규모학교 13개교에 48억원을 교육사업비로 지원한바 있다.
기금은 향후 10년간 통폐합 소규모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교육활동 지원사업, 폐지학교학구학생 지원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통폐합학교 지원기금을 통해 농어촌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통합학교 및 폐지학구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복지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교육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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