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차 UN NGO컨퍼런스가 오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시민교육,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합 협력'을 주제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100여개국 4000여 명의 NGO리더 등이 참석한다.
NGO포럼은 UN 71년 역사를 함께 한 NGO회의 중 세계 시민사회 영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UN에 등록된 1500여개 NGO대표가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주요 이슈에 대해 NGO 기여 방안을 협력하는 회의다.
세계 각국 단체는 사흘간 4차례에 걸쳐 48개 워크숍을 통해 빈곤과 기아 종식, 양질의 교육보장 등 UN이 추구하는 17개 목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폐회식에서는 컨퍼런스의 의제를 최종 정리한 '경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향후 15년간 세계 시민사회의지표가 될 '경주선언문'은 컨퍼런스 전문 위원회, 세계 NGO대표 등 300여명이 참가해 컨퍼런스 주제인 세계시민교육에 부합한 실천 아젠다를 작성한 뒤 다음달 23일 뉴욕 UN본부 회의에 상정, 확정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 MICE산업의 중심지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천년 고도 경주를 대내외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과 함께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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