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요리 시식회에 많은 사람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제1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저동항과 울릉군 일원에서 8월 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첫째 날 풍어 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오징어요리 시식회,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개막행사와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맨손 잡기, 바다 미꾸라지 잡기 등 체험행사 및 참여행사로 총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거리 장터 운영, 울릉도‧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군 축제위원회는 “14회째를 맞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밑거름으로 삼아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에는 어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울릉 팔경 중 하나인 저동 어화를 시연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는 등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는 비교적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오징어축제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축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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