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DMZ 녹슨 철망, 탄피 녹여 만든 것”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14 한국 평화의 종 타종식'에서 이병석 의원(왼쪽에서 다섯 번째)등 참석 내빈들이 타종 버튼을 누르고 있다.


대한민국 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장인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포항 북}은 지난 26일 오전 전쟁기념관에서 6·25 정전 61주년을 맞아‘한국 평화의 종’타종식 행사를 개최했다.

평화의 종은 UN을 상징하는 높이 6m로 제작됐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아놀드 슈와츠만(Sir. Arnold Schwartzman)경의 재능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남북 분단의 비극이 서려 있는 DMZ의 녹슨 철망과 전몰 용사들이 남긴 탄피를 녹여 만든 의미 깊은 작품이다.

이날 행사는 정전 60주년인 지난해 우리민족교류협회와 국방부가 전쟁기념관에 ‘한국 평화의 종'을 건립한 후 올해 첫 타종식을 갖게 된 것이다. 타종식과 함께 종탑은 전쟁기념관에 기증되고‘한국 평화의 종’타종위원회(위원장 이병석 의원,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매년 타종식을 거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 21개국 대표 및 참전용사,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이강두 우리민족교류협회 회장과 종교계,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21개국 참전 우방국 대표들에게는 평화의 종탑을 미니어처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전용사들에게는 보은 메달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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