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하절기 맞아 야생 진드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이다.

올해 7월 현재 도내 6명의 환자가 발생 2명이 사망했다. 전국에서는 16명의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 5이 목숨을 잃었다. 경상북도에서는 지난해에도 5명의 환자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바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36명 발생, 17명이 사망할 만큼 치사율이 높다.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에 경상북도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월~11월) 및 쯔쯔가무시증(10월~12월) 발생에 대비해 26개 방역대책반(도 1, 시군 25)을 가동하고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가 드러나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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