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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8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덕성학원과 영일만 일대 맞춤형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김관용 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덕성학원 김목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따라 덕성학원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총 5,416억원을 투입해 동해면 발산리 일원에 호텔, 오토캠핑장, 연수원, 힐링센터, 식물원, 워터파크 등을 갖춘 종합 휴양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영일만 관광단지가 들어서면 1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751억원의 임금유발효과, 8,395명의 신규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출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호미곶(虎尾串)과 함께 인근 지역 축제, 관광지와 연계하면 포항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김관용 지사는 “현재 울산과 영덕에 건설중인 고속도로와 철도가 완공되면 포항은 동해안 관광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교통인프라를 발판으로 삼아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일만 복합광광단지 개발을 주도하는 학교법인 덕성학원은 1920년 4월 조선여자교육회로 출발해 1938년 10월 덕성학원으로 개명했다.
현재는 운현유치원, 덕성여자대학교부설유치원, 운현초등학교, 덕성여자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경영하고 있다.
2009년에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교육환경우수대학’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2012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약학대학, 교육부‘BK21 플러스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교육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