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하락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7.30 재보궐 선거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의 유세 지원을 하고 있다.
김무성, 여권 차기 대권주자 2주 연속 1위

박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하락

리얼미터 주간 여론조사

새누리당 김무성대표가 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리얼미터는 7월 넷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5%, 긍정평가는 45.2%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연, 유병언 시신 확인 과정에서 나타난 검경 수사에 대한 불신”을 꼽았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2%p 상승하면서 15.1%로 2주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0.9%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8.7%, 홍준표 지사 6.3%, 남경필 지사 5.9%, 오세훈 전 시장 5.0%, 원희룡 지사 3.4%, 유정복 시장 2.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2.6%.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15.5%로 7주만에 1위로 올라섰고, 박원순 시장이 15.2%로 오차범위 내인 0.3%p 격차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김무성 대표가 13.4%를 기록, 3위를 유지했고, 4위는 안철수 대표로 10.7%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이 10.3%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다음으로 김문수 전 지사 7.1%, 남경필 지사 4.7%, 안희정 지사 3.6%, 손학규 고문 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7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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