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7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 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초청해 플루트(이효연), 성악(김이영), 전자 바이올린(이보미), 트럼펫(권성원)으로 구성된 신선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플루트 연주자 유효연은 국민대학교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재학 중이며 제77회 조선일보 주최 신인음악회 출연, 타타르스탄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및 포항시립 교향악단 협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은 낭만적인 선율로 유명한 탁타키슈빌리의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C장조 >를 연주한다.
테너 김이영은 계명대학교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볼짜노 음악아카데미, 독일 함부르크음대 및 독일 J. Brahms 함부르크 시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점 졸업했다. 현재 포항예술고등학교 및 나사렛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가곡 <아무도 모르라고>와 이탈리아 가곡 <비밀 Segreto>를 연주한다.
전자바이올린에는 이보미가 출연해 <님은 먼 곳에 You are in far away>와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1악장을 연주한다. 이보미는 대구 가톨릭 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및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대도중 음악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날 트럼펫을 연주하는 권성원은 영화 <영광의 탈출>의 주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감성적인 왈츠 Valse Sentimentale>를 연주한다. 트럼페터 권성원은 경북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유강초, 대도중, 영일고 음악강사 및 포항음악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7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50주년을 기념하는 <2014 세미누드사진 특별기획전>과 함께 관람가능하며 공연이 개최되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