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직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이영직<사진> 경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열린 선거캠프 정책회의에서 “경북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경북도내 60시간이상 특수교육 관련 연수를 이수한 교사는 938명으로 38.9%밖에 되지 않았고, 30~59시간 특수교육 관련 연수를 이수한 교사도 186명으로 7.5%밖에 되지 않았다. 즉 53%의 교사는 특수교육 관련 연수를 이수하지 않은 셈이 된다. 또 교장 및 교감의 특수교육 관련 연수 이수율도 매우 낮게 나타났다. 경북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는 966개이지만 교장은 67명인 9.6%, 교감은 59명인 6.1%만이 특수교육 관련 연수를 이수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경북교육청의 통합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 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모임을 가진 적이 있다. 그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자녀들이 일반학생보다 더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만 있어도 지금보다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것이다. 빠른 아이나 조금 느린 아이나 누구나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진정한 감동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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