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정환 9단이 32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유지했다.
한국기원은 "6월 한 달 동안 8승 2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이 전달보다 랭킹점수를 48점 올리면서 9917점을 기록, 2위 이세돌 9단(9838점)에 79점 차로 앞서면서 1위를 지켰다"고 5일 발표했다.
6월 동안 박 9단은 LG배 기왕전 본선 16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에 불계승했고, 응씨배 준결승 3번기에서는 이세돌 9단에게 2-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또 바이링배에서도 중국의 리밍 5단과 탕웨이싱 9단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8승 3패를 한 이세돌 9단은 랭킹점수 9838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지석 9단(9692점)은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4위 박영훈 9단(9687점)과 5위 강동윤 9단(9671점)의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한 가운데 신진서 5단(9650점)이 4개월 만에 6위로 올라섰다. 이동훈 7단과 안성준 6단, 원성진 9단이 7위부터 9위까지 자리했다.
한편 6월 한 달 동안 10승 2패를 거둔 변상일 4단은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고, 4승 3패의 최철한 9단은 11위에 그쳤다. 최철한 9단은 2008년 9월 11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10위권 안에 포진했지만 7년 11개월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경일보
dkilb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