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학림초등학교(교장 류정현) 전교생은 8일 학교운동장에서 통일을 희망하는 마음을 모은 ‘통일 희망 한마음 행사’를 열었다.

통일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시범학교인 학림초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통일희망 계주, 통일 OX퀴즈, 통일 등 12개 종목에 전교생이 참여하여 통일팀과 희망팀으로 나누어 행사를 가졌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행사 시작에 앞서 학림초 전교생 및 교직원 일동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였다.

통일희망 한마음 행사를 주관한 학림초 류정현 교장은 “국가적인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 통일 희망 한마음 행사를 열게 되어 마음은 무겁지만,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오늘의 행사를 통하여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화합과 협동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경험을 통해 우리의 염원인 통일을 희망찬 마음으로 준비하자.”고 하였다.

칠곡 교육회관의 지원을 받아 치러진 행사는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날 행사를 통하여 학림초 전교생은 규칙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협력과 화합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다가올 통일 시대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짐하였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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