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기수에 진종오, 선수 주장에 진종오-오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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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정몽규) 개회식 기수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9일 "개회식 기수에 구본길, 출국 기수에 사격 진종오(37·kt)를 선정했다"면서 "선수 주장으로는 진종오와 여자 핸드볼 오영란(44·인천시청)이 뽑혔다"고 밝혔다.
개회식 기수에 이름을 올린 구본길은 2012 런던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던 주인공이다.
출국 기수인 진종오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권총 황제'로 불린다. 이번 리우 50m 권총에서 한국 스포츠 사상 첫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진종오는 올림픽 최다 출전(5회) 선수인 베테랑 오영란과 함께 남녀 선수단 주장에도 선정됐다.
이들은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해 203명의 선수들을 이끌 예정이다.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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