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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와촌면에서는 지난 29일 와촌 둥지회(지역봉사단체)의〝伏〞행사로 시원한 나눔의 파도가 일렁이었다.
이번〝伏〞행사에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배려해 시원한 수박(20통)과 몸에 좋은 벌꿀(24박스)을 정성스레 준비했다.
지난 2001년 11명으로 출범한 와촌 둥지회는 매년 와촌 지역의 자연환경운동과 독거노인가구 방문지원 등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남몰래 해오다 2011년 홈페이지를 개설해 더 많은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최상고 회장을 중심으로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단체로 변모해 가고 있다.
송의근 면장은 “우리 사회에는 와촌 둥지회처럼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지역봉사 단체가 많이 생겨날수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폭넓게 뻗어나갈 수 있다"며, "관·민이 상호 협력해 살기 좋은 와촌면이 될 때까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추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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