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세계 TOP 10의 나노연구거점 도약을 위해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포항공과대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포항시, 전국 나노 인프라 기관장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융합기술원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나노융합기술원(NINT)은 2020년까지 세계 10위 규모의 나노 인프라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NINT 2020’발표와 함께 첨단연구장비 지원을 위한 실험실(425㎡)과 교육공간(290㎡) 신·증축 착공식을 가졌다.
‘NINT 2020’에는 ▲나노융합기술 연구지원 ▲나노융합산업 기업지원 ▲나노전문기술 인력양성교육 ▲나노융합기술 토털솔루션 개발 등을 4대 추진전략으로 세계 10위 수준의 나노인프라 연구거점으로 발돋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소재 나노관련 중소기업 50개 육성, 나노제품 상용화 10개(금속나노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쇄전자, 3D프린팅 소재 등), 나노 제품 매출 500억원 증대, 고용 창출 500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나노융합기술원은 2010년부터 전력반도체 양산 개시와 더불어 나노기술 산업화 지원 대표 사업인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나노 관련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나노융합인력양성사업’과 기업체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재직자 재교육사업’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나노 관련 장비 사용을 지원하는‘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등 지역 나노산업의 요람이자 중추 기관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나노기술은 작디작은 세계속에 담긴 놀라운 미래를 품고 있는 기술로써 더 작은 세계로 빠져들수록 더 큰 세계가 열린다” 며 “나노융합기술원의 발전은 곧 우리지역 나노산업의 발전임을 알고 더욱더 노력해서 경북의 내일을 환히 비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