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키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는 8월 4일부터 30일까지 4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나 시청 또는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하면 된다.

설문내용은 △예산편성 방향 및 고려사항 △분야별 투자 확대 및 축소 부문 △재원확충 방안 등 20개 항목이며, 설문결과는 추후 시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검토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 1천 394명이 설문에 참여했고, 설문조사 결과 농림·축산분야의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년 대비 66억 원 증액된 79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투자재원 배분에 있어서도 읍면동별 형평성을 고려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예산편성 시 적극 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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