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어엿한 대학 졸업생!

▲경주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는 제30기 시민보건대학 60여명의 수강생이 모인가운데 시민보건대학의 수료식을 갖고 있다.

“나도 이제 어엿한 대학 졸업생이네” 제30기 시민보건대학 수료식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한 어르신들이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자랑에 여념이 없다.

지난 4일 오후 경주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는 60여 명의 수강생이 모인가운데 시민보건대학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시민보건대학은 지난 6월 16일 시작해 8주 과정의 교육이 모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의 저명 강사진으로는 인덕한의원 김홍석 원장의 ‘100세시대 한의학으로 접근하는 건강관리’, 경주동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곽경필 교수의 ‘치매예방, 행복한 노년의 시작’,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인암센터 홍대기 교수의 ‘암환자의 건강관리’, 경주동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나득영 교수의 ‘고혈압과 심근경색 이야기’ 등으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8주간 교육이 진행됐다.

시민보건대학은 지난 2005년 시작해 1년에 4회씩 개강한 이래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과 많은 참여를 얻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만성질환의 증가, 각종오염과 생활양식의 변화 등의 건강위험요인에 노출된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시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관련전문교수를 초빙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보건교육을 통해 건강생활실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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