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역량평가서 강원랜드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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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역량평가서 강원랜드 꼴찌
광해관리공단, 한전 KPS, 한국 표준협회 순
한국전력, 코트라,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29개 공공기관의 상임이사 후보자들의 역량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윤석 의원(새누리, 경북 영주)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공공기관 상임이사 후보자 역량평가 결과”자료에 따르면, 산자부 산하 29개 공공기관의 상임이사 후보자 502명을 대상으로 역량평가를 통과한 후보자는 311명(62%)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부처 중 유일하게‘12년 1월부터 기관장이 상임이사를 임명할 때는‘후보자 역량평가’결과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역량평가는 1:1 역할연기, 발표, 서류함기법, 집단토론 등 4가지를 통해 △위기대응능력 △이해관계 조정 △전략적 사고 △효과적 의사소통을 평가하며 5점 만점에 2.5점 이상 돼야 통과한다.
통과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랜드로 4명 가운데 1명만 통과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14명 가운데 4명, 한전 KPS은 10명중 4명, 한전원자력원료는 15명중 6명, 한국 표준협회는 5명중 2명 순으로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석 의원은“에너지 공기업의 방만 경영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는 시점에, 상임이사 후보자들의 역량미달은 경영 안정성과도 직결된다”면서“공공기관 임원을 지망하는 간부들은 역량을 개발하고, 역량평가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준 기자
6210lcj@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