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공직자들의 바람직한 의식과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오는 10일까지 ‘행동강령 자가진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동강령 자가진단은 모든 공직자가 내부 통신망에 올려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개인의 부패 위험정도와 청렴의식 수준을 스스로 평가하고 자율적인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체 개발한 체크리스트에는 ▲업무를 투명하게 공정하게 처리했는지 ▲업무와 관련해 접대나 향응을 받은 적이 있는지 ▲음주운전, 폭력행위, 도박, 성희롱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하지 않았는지 ▲양심을 지키고 살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지 등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체크리스트는 노력, 향상, 성숙, 완성 등 4단계로 청렴수준을 진단하며 특히 부패위험도가 높은 노력·향상 단계에 머문 직원은 의무적으로 청렴교육을 받아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관은“청렴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최고의 덕목이자 가치인 만큼 청렴시책 추진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청렴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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