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최 전국 체험사례 공모전 상금 200만원 전액 장학금 기부

영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수)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지역발전 체험사례 공모전”에 참가하여 162편의 작품 중에서 “영천읍성길 거닐며 노래하고 이야기하다"라는 작품으로 당당히 대상을 받았다.

2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학생회장 김아현양과 지도교사가 직접 수상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여 훌륭하고 멋진 인문학 프로그램이라고 큰 박수와 칭찬을 받았다.

학교는 상금 200만원을 전액 학교 신입생 장학금과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해준 단체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영천여고 인문학 프로그램의 수상작품은 지난해부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의 옛길(읍성길)을 탐방하며 드러나지 않았던 문화재와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가려진 읍성길과 우리고장을 소개하고 개성 넘치는 스토리로 엮어낸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내용들로 소개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천여고 박성진 지도교사는“1년 동안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문화재 봉사, 읍성길 투어, 인문학 워크샵, 컨텐츠 개발, 축제부스운영, 지역기관 연계라는 융합적 영역의 활동들을 엮어가면서 많은 경험과 깊이 있는 토론과 사색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상수 영천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여러 지역 기관과 연계된 이번 활동의 성과는 학교가 마을과 함께 호흡할 때, 학생들이 더 큰 지역인재로 자라날 수 있고 로컬문화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더 좋은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통한 실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기쁜 마음을 전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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