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는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뤄준다는 영험 있는 ‘경산팔공산관봉석조여래좌상’을 전국에 알리고,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손꼽히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소원성취’라는 주제에 걸맞는 소원을 기원하는 체험 행사가 3일간 열려 소원지 달기, 소원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에 소원 기원 등 2천여개를 달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의전간소화 차원으로 개막식을 없애고 둘째날 ‘국태민안(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한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 이상적인 나라의 모습) 소원기원’에 내빈을 초청해 관람객과 서로 소통하며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를 3시간여 진행, 축제의 주제에 부합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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