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인문교육 강화...독서환경 조성해야

▲朴대통령 "인문교육이 軍·학교폭력 해결방안" 어려서부터 인문교육 강화...독서환경 조성해야 박근혜 대통령은“인문교육이 군 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학교에서의 왕따와 폭력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 중의 하나”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에서“어려서부터 인성과 창의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인문교육을 강화해야 하고 특히 초기교육단계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사회적 파장을 가져온 육군 제28사단 소속 윤모 일병에 대한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군에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사고도 법적 조처로만 끝날 게 아니라, 마음속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병영문화를 새롭게 만드는데 중요한 것은 이런 인문(人文)정신문화”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우리 국민들의 연간독서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이 책 읽는 것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책을 적게 읽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문화융성위원회 산하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로부터 인문정신문화 진흥방향,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문정신문화진흥 7대 중점과제를 각각 보고받았다. 또 회의에서는 일반인들의 인문체험 사례도 소개됐다. 과거 관심병사에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군생활을 개선하게 된 현역 병사의 사례와 노숙인 생활을 하다 인문학 교양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삶을 바꾼 사례 등이 발표됐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인문정신문화 분야 재정적 지원에 필요한 '인문정신문화진흥법'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학생과 교사,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일반인 참석자들로부터 인문학 도서 보급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인문 관련 프로그램 확대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고 송 수석이 전했다.
朴대통령 "인문교육이 軍·학교폭력 해결방안"

어려서부터 인문교육 강화...독서환경 조성해야

박근혜 대통령은“인문교육이 군 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학교에서의 왕따와 폭력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 중의 하나”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에서“어려서부터 인성과 창의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인문교육을 강화해야 하고 특히 초기교육단계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사회적 파장을 가져온 육군 제28사단 소속 윤모 일병에 대한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군에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사고도 법적 조처로만 끝날 게 아니라, 마음속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병영문화를 새롭게 만드는데 중요한 것은 이런 인문(人文)정신문화”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우리 국민들의 연간독서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이 책 읽는 것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책을 적게 읽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문화융성위원회 산하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로부터 인문정신문화 진흥방향,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문정신문화진흥 7대 중점과제를 각각 보고받았다.

또 회의에서는 일반인들의 인문체험 사례도 소개됐다. 과거 관심병사에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군생활을 개선하게 된 현역 병사의 사례와 노숙인 생활을 하다 인문학 교양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삶을 바꾼 사례 등이 발표됐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인문정신문화 분야 재정적 지원에 필요한 '인문정신문화진흥법'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학생과 교사,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일반인 참석자들로부터 인문학 도서 보급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인문 관련 프로그램 확대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고 송 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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