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정의 떡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사진도 찍어서 트리에 걸고,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말도 적어주고, 세종대왕님께 편지쓰기, 평소 친하지 않았던 친구에게 편지쓰기, 바른 언어 사용 포스터 만들기, 점심시간 캠페인 행사를 병행해 운영됐다.
이번 교육활동은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의 원인이 되는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심성을 키우며 초등학생의 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6학년 권모 학생은 “친구들에게 직접 편지를 써보고 떡을 서로 나눠먹으니 친밀감이 생겼다”고 했으며, 5학년 강모 학생은 “친구에게서 기분 좋을 말을 들으니 힘이 나고, 떡을 서로 먹여 주면서 즐겁게 사진을 찍으니 멋진 추억과 우정이 생겨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노영희 교장은 “소규모 학교의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행복하게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이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며 언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학생들이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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