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교육지청이 장애·비장애학생 어울림 인권 표현 축제를 열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이 최근 경북 3권역(경산, 영천, 군위, 의성, 청도)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비장애학생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비장애 학생 함께 인권존중, 어울림 행복 드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성과 다름을 존중하는 경산교육지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장애인권적 학교 만들기 교육연구동아리와 함께 비장애와 장애 학생 상호 인권 존중 교육활동을 목표로 학생들의 특성과 발달현황을 고려한 ‘인권’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과정을 연구 계발해 운영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인권과 어울림 등을 주제로 학교, 가정, 개인의 경험과 주장을 담아 오전에는 일기 및 표어, 만화, 경험화, 찰흙 등을 활용해 ‘글과 그림으로 인권표현’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구호 외치기, 낭독, 노래와 춤, UCC 동영상 제작을 통해 ‘말과 몸으로 인권표현’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출했다.

청도중학교 한 학생은 “통합학급 친구들과 함께 인권에 대한 구호외치기가 재미있었다. 학교에 돌아가서도 친구와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추억이 생겨 좋았고 앞으로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금옥 교육장은 “이번 축제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상호 존중받아야 할 인권에 대해 경험하고, 앞으로 통합학교 내 모든 학생의 인권존중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모두 서로 존중하고 행복해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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