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3일 '송이향 따라 떠나는 봉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0회 봉화송이축제'가 4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송이축제에 4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39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송이는 적정한 기온과 강우량으로 예년보다 많은 작황이 이뤄져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50%정도 늘었고, 품질도 최상품을 자랑했다.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기온과 강우량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 매년 송이작황이 천차만별이다.

축제는 송이채취 체험, 송이경매, 읍·면 풍물대회, 개·폐막공연, 추억의 음악여행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축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봉화송이 명성에 맞게 훌륭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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