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북한이탈주민 한마음 노래자랑’을 열고 있다.
경산시가 최근 경산농업인회관 3층에서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탈북민과 함께하는 한마음노래자랑’을 개최했다.

경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새터민과 가족, 봉사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한마음노래자랑과 레크레이션 등을 통한 화합과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새터민은 “한국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우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터민들이 서로 어울리며 단합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경찰서 보안협력위는 북한이탈주민의 실질적인 보호와 결연을 위한 민간단체로, 2012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과 정착지원을 위한 안보현장견학, 문화탐방, 체육대회 개최, 후원물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김진영 위원장은 “오늘 노래자랑 행사를 통해 새터민들이 잠시나마 걱정꺼리를 떨쳐버리고, 함께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아 보람되며,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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