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교촌마을이 “2016 경북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도지사상(으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6일~8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 경북의 특출난 마을을 발굴해 소개하는 것으로 의성군은 “향교가 있는 마을, 교촌”이라는 주제로 비안향교의 석전대제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석전대제의 상차림, 제례복 관련 영상 등으로 꾸며진 부스에는 비안향교의 전교와 마을 이장 등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향교 및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마을먹거리 경연대회에서 마을의 향토음식인 흑마늘을 넣은 손두부, 메기매운탕과 보리 볶음죽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군수는 교촌마을은 비안향교와 녹색농촌체험마을,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방앗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교촌마을의 매력이 널리 알려져서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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