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교육은 구제역 발생사례를 중심으로 농가에서 해야 할 구제역 예방접종, 농장 차단방역과 소독 요령, 돼지에 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 현황, 양돈농가 질병관리요령, 축산분뇨 전자인계 관리시스템교육 등을 교육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통해 가축질병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돈협회 경산시지부가 압량지역 양돈농가에 실시한 악취저감 컨설팅 중간 보고회에서 개별 농장을 방문해 가축분뇨 냄새 발생 원인에 대한 전면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농장별 축사환경에 맞는 악취저감 컨설팅을 실시했다.
개별 농장별 컨설팅을 하는 목적은 농장마다 사육환경이 다르고, 냄새원인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농장별 컨설팅을 통해 악취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악취저감 시설을 설치하면 악취저감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컨설팅 최종 결과는 이달 말에 나오며,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산농업기술센터 이강연 소장은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통해 가축질병 예방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컨설팅을 통한 악취개선사업으로 양돈농가 악취저감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축산농가와 주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가축질병, 축산악취 청정구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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