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희망은행이 독거노인 가구에 연탄을 배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 희망은행이 최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함께하고자 독거노인 2가구(신교동)를 방문해 연탄 600장(각 300장)을 전달했다.

2014년 10월 시작된 사랑의 연탄은행은 전국 회원 1000여명(경산90명)으로 구성된 밴드로, 회원들이 연 2만여원 회비를 후원해 2014년 11월 제주도 모자가정 지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현장 답사를 통해 정부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연탄배달, 장학금 지급, 재능기부,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연탄은행’은 경산시 남부동 이정숙 통장(신교동)의 밴드 회원 모집을 시작으로 결성된 조직이며, 2년이 지난 지금 이웃에게 지원한 총 금액은 4200여만원에 이른다.

오세근 남부동장은 “사랑의 희망은행 회원들의 작은 나눔을 통해 큰 희망을 가꿔 가는 뜻 깊은 하루였다”며 “연탄 한 장이 비록 작은 온정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이 더 큰 사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