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하나로 지역축구인들이 똘똘 뭉치다....

18개팀 4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영천시축구협회(회장 윤인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승자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30일에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러진 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개회식에서는 대회 축포를 시작으로 우승기 반환, 시축 등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하여 대회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부터 경기장 및 진입도로 보강, 관중석 등을 신설하여 지역축구동호인여러분들께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보고 즐기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면서 “특히 올해는 지역축구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는 유소년축구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 개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 영천유소년축구클럽 창단, 유소년축구장 추가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전국 최고의 유소년축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35세 미만 청․중년부에서는 조광, 하나로, 강중, 한울 클럽이 4강에 진출하였고, 35세 이상 중․장년부에서는 조은클럽과 영도클럽이 30일 우승컵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영천/김병기 기자
pc17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