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하나로 지역축구인들이 똘똘 뭉치다....

▲ 제16회 영천시장기 축구대회가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 양일간 영천강변축구공원에서 개최된다.
제16회 영천시장기 축구대회가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 양일간 영천강변축구공원에서 개최된다.

18개팀 4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영천시축구협회(회장 윤인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승자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30일에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러진 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개회식에서는 대회 축포를 시작으로 우승기 반환, 시축 등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하여 대회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부터 경기장 및 진입도로 보강, 관중석 등을 신설하여 지역축구동호인여러분들께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보고 즐기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면서 “특히 올해는 지역축구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는 유소년축구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 개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 영천유소년축구클럽 창단, 유소년축구장 추가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전국 최고의 유소년축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35세 미만 청․중년부에서는 조광, 하나로, 강중, 한울 클럽이 4강에 진출하였고, 35세 이상 중․장년부에서는 조은클럽과 영도클럽이 30일 우승컵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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