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공예촌 환경조각가 오의석 교수 입촌

(구)자양초등학교를 개조해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영천시 공예촌에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존이 있고 2층에는 카페가 있어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된다. 또 빼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넓은 운동장을 캠핑장으로 활용,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천시 공예촌은 기존 5명의 입주 작가들이 입주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오씨의 입촌으로 새로운 발전상과 비전을 제시하고 활기찬 모습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오의석 교수는 영천시 공예촌이 경관과 입지가 매우 좋고 특히 흙을 빚어 불에 소성하는 테라코타 작품과 문화상품 작업에 좋은 작업 여건 및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에 입주해 있는 토기와 도예 작가들과의 교류 속에서 좋은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어 입주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공예촌의 넓은 야외 공간에서는 금속과 석재의 환경 작품도 펼칠 수 있는 좋은 전시의 장이 될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국내 유명 작가의 입촌으로 영천시 공예촌의 명성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영천시 공예촌이 더욱 활기 넘치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 주위의 수려한 환경과 오감체험장, 글램핑을 잘 접목시켜 영천시 공예촌을 영천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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